한독의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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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의 특별전시가 2026년도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바람*
(한독의약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 x 청주시립미술관여백: 그리고, 남기기
기간2025-05-13 ~ 2025-09-28
전시장소: 한독의약박물관 생명갤러리(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대풍산단로 78)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68 한독퓨처콤플렉스)
한독의약박물관은 청주시립미술관과 2025년 협약을 체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대상 공모전 선발 작가 4인(서연진, 오승언, 유수진, 이은우)의 기획 전시를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독의약박물관 생명갤러리와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동시 개최합니다.
■ 기획글
매일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낯선 얼굴로 다가옵니다. 스크린 너머로 비치는 실재보다 더 실재 같은 비현실적인 이미지는 개개인의 얼굴부터 풍경까지 재창조합니다. 이처럼 소셜미디어에서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생성되는 콘텐츠가 도리어 현실을 이끌어가고 있는 지금, 한독의약박물관과 청주시립미술관의 협력 전시 《여백: 그리고, 남기기》는 참여작가 서연진과 오승언이 주체적으로 ‘여백’을 만들어내는 태도에 주목합니다.
서연진은 AR(증강현실)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형식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실제와 온라인 세계의 특성을 혼용하며 우리의 인식 속 혼란을 불러일으켜 둘 사이의 간극을 드러냅니다. 온·오프라인 세계가 점차 유사해져 구분할 수 없어지는 오늘, 서연진의 작업은 이 둘을 어떻게 규정하고 받아들일지에 대한 사유의 여백을 남깁니다. 오승언은 도시 속 일상적인 풍경과 인물들의 외면 너머,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마음의 여백을 화폭에 새깁니다. 유기적으로 색을 덧칠하며 남겨진 그의 풍경 속 여백에는 상실과 같은 자전적 경험이 보이지 않는 형태로 부유합니다. 이를 통해 언어나 기술로 표현할 수 없는 시각적인 이야기를 그려내어 보는 이의 마음에 위로를 전합니다.
‘여백’은 의도적으로 비워둔 자리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백 마디 말보다 침묵이 어려운 현시대에 이들이 그리고, 남긴 ‘여백(餘白)의 미(美)’의 현대적 변용과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전시개요
기간
2025.5.13.(화) ― 9.28.(일)
관람안내
한독의약박물관 생명갤러리 | 화-일요일 09:00 - 17:00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대풍산단로 78)
한독의약박물관 서울 | 매일 09:00 - 18:00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68 한독퓨처콤플렉스)
주최
한독의약박물관
협력
청주시립미술관
참여작가
서연진, 오승언
그래픽 디자인
인더그래픽스
영상 사진
비스튜디오
설치
유니아트
시공
네모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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